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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 발견' 희귀본 대동여지도 환수
    '日서 발견' 희귀본 대동여지도 환수
    문화 2023.03.30 10:17:51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인 김정호(1804~1866 추정)는 ‘대동여지도’를 만들기에 앞서 ‘동여도’를 제작했다. ‘동여도’는 약 1만 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과 함께 조선 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같은 지리정보가 생생하게 담긴 채색 필사본 지도다. 지도 자체만 22첩이고, 영토의 역사와 지도제작법 등을 적은 목록 1첩이 추가로 붙어있다. 이렇게 정리한 내용을 기반으로 김정호는 1861년 22첩의 목판본 병풍식 지도첩 ‘대동여지도’를 처음 제작·간행했고, 1864년에 재간했다. 붓으로 적은 ‘동여도’와 달리 ‘대동여지도’
  • 예술산업 성장시킬 '전문인력' 키운다
    예술산업 성장시킬 '전문인력' 키운다
    문화 2023.03.30 03:00:00
    ‘예술창업을 희망하거나 예술산업에 종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술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술 관련 기업이 해외 판로를 키워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생태계 전문인력과 관련 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예술산업 아카데미’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지난 2007년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해 16년간 3만 여 명이 참여한 ‘예술경영 아카데미’를 다각화, 전문화 하면서 명칭도 변경했다. 예술산업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기존 종사자 교육 중심 체제를 개편해 △단계별 인력
  •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개관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개관
    문화 2023.03.29 14:06:46
    기록이 있어야 기억이 가능하고 더 세밀하며 풍부해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이 7번째 분관으로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이하 미술아카이브)를 건립하고 4월 4일 개관한다.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을 표방하는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이다. 이로써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 본관 외에 북서울,남서울미술관과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등 총 8관 체제가 된다.
  • 벽 앞에 선 인간의 '소리없는 외침'
    벽 앞에 선 인간의 '소리없는 외침'
    문화 2023.03.28 17:56:44
    “물리적인 벽, 내면의 보이지 않는 벽. 인간은 언제나 서로 다른 벽 앞에 서 있다.” 벽 앞에 머리를 댄 인간, 벽을 향해 고개 숙인 인간, 벽으로 파고 드는 인간. 인체 조각을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 끝없이 질문 던지는 중견 조각가 배형경이 ‘무(無)-Nothingness)’라는 제목의 신작 전으로 또 한 번 인간 실존을 이야기 한다. 2020년 김세중조각상 수상 이후 첫 개인전으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시몬에서 5월 20일까지 열린다. 1층 전시장을 채운 설치작업 ‘벽-인간(Wall-Human)’은 강인한
  • 유영교, 돌에서 생명을 불러낸 조각가
    유영교, 돌에서 생명을 불러낸 조각가
    문화 2023.03.28 01:00:00
    “저, 저를 부르셨습니까?” 위대한 손가락이 자신을 지목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묻는 입. 손으로 제 가슴을 가리키는 사내의, 의구심과 확신이 교차하며 벌어진 그 입에서 당장에라도 놀라움의 말들이 흘러나올 것만 같다. 조각가 유영교(1946~2006)가 1982년에 포르투갈 산(産) 분홍 대리석을 깎아 만든 ‘베드로의 소명(召命)’이다. 펄쩍 뛰어오른 물고기 형상의 한쪽 다리가 어부 출신으로 예수의 제자가 된 베드로임을 암시한다. 유영교는 르네상스시대 미켈란젤로 때부터 ‘돌 조각 성지(聖地)’로 통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카
  • 최시원과 함께 "광주비엔날레 가자"
    최시원과 함께 "광주비엔날레 가자"
    문화 2023.03.27 11:42:30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사진)이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가 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4월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에서 알릴 홍보대사로 최시원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 측은 “광주비엔날레만이 지닌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에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한류 문화를 선도해온 아이돌 출신으로 후보군을 좁히고 접촉해왔다”면서 “세련되고 절제된 이미지와 함께 친근함까지 보유한 최시원은 다양한 관람객층을 아우르고 다양성을 지향하는 광주비엔날레 브랜드와 부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아시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미술처럼 부가가치 높은 분야 없어…공공기관·시장 연대해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미술처럼 부가가치 높은 분야 없어…공공기관·시장 연대해야"
    문화 2023.03.26 17:58:58
    “한국 미술 시장의 전체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그건 ‘시장’ 얘기고 미술관이나 공공기관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뒷짐 지고 있을 건가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지난해 9월에 열린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을 봅시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미술계 인사들과 컬렉터들이 몰려왔을 때 한국 미술이 이런 것이라는 점을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의 아르코미술관이든 국립현대미술관이든 공공미술관이 그 시점에 맞춰 기획 전시를 개최해 판을 벌여야 합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공연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올 K아트 도약 원년으로…고갈위기 문예기금 1조까지 키울것"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올 K아트 도약 원년으로…고갈위기 문예기금 1조까지 키울것"
    문화 2023.03.26 17:57:38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50주년을 맞습니다. 50년 전인 1973년은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 수준이라 ‘식사 하셨습니까’가 안부 인사였을 정도인데 밥 굶는 사람이 있던 그런 시절에 문화를 진흥하겠다고 관련 법을 제정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만든 선각자적 사고가 밑바탕 됐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문예진흥기금이 1000억 원 수준으로 ‘고갈 위기’라는 걱정을 듣고 있는데 이를 1조 원 수준으로 늘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달 2일 서울 종로구
  • [뉴요커의 아트레터] 유행을 거부한  필립 거스통
    [뉴요커의 아트레터] 유행을 거부한 필립 거스통
    문화 2023.03.26 11:45:01
    지금으로부터 약 반 세기 전인 1970년 뉴욕 말보로(Marlborough) 갤러리에서는 필립 거스통(Philip Guston·1913~1980)의 전시가 열렸다. 넓은 캔버스 위에 책, 신발, 벽돌과 같은 사물이 투박하고 단순하게 처리된 그림들. 거스통의 신작은 구상 회화였다. 당시 많은 평론가와 예술가들이 질타했다. 컬렉터들의 반응도 싸늘했다. 전시되었던 작품들 중 단 하나의 페인팅만 판매됐다. 이 전시는 잭슨 폴록,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마더웰, 후앙 미첼과 같은 작가들의 ‘추상 표현주의 회화’가 추앙받던 시절에
  • [단독]홍라희 전 관장, 아르노 회장 만남 3일 만에 서울대미술관으로…
    [단독]홍라희 전 관장, 아르노 회장 만남 3일 만에 서울대미술관으로…
    문화 2023.03.24 20:49:33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발한 창의력과 아름다움으로 국제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지금,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미술도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면모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미술관과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이번 협력 전시가 미술·건축·공예 등 각 분야의 가치를 북돋우며 우리의 뿌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미술관에서 재단법인 아름지기와의 협력 전시로 기획된 ‘시간의 두 증명-모순과 순리’ 전시
  • [단독]홍라희 “전통문화·현대미술 다양성 보여줄 때”
    [단독]홍라희 “전통문화·현대미술 다양성 보여줄 때”
    문화 2023.03.24 18:27:49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발한 창의력과 아름다움으로 국제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지금,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미술도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면모를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미술관과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이번 협력전시가 미술,건축,공예 등 각 분야의 가치를 북돋우며 우리의 뿌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미술관에서 재단법인 아름지기와의 협력전시로 기획된 ‘시간의 두 증명-모순과 순리’ 전시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하
  • 서울시립미술관장에 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 임용
    서울시립미술관장에 최은주 전 대구미술관장 임용
    문화 2023.03.24 07:02:27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최은주(사진) 전 대구미술관 관장을 임용한다고 서울시가 23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서울시 개방형직위인 서울시립미술관장 공개채용은 지난달부터 시작됐고, 이달 초 서류전형을 통과한 전·현직 지자체 공립미술관장 등 7명에 대한 면접시험이 진행됐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 성과에 따라 임기 연장 및 재임용이 가능하다. 최 신임관장은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으로 석사, 미술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에 25년간 재직하며 학예연구실장, 보존관리실장
  • 경복궁 야간 관람…봄 밤에 취해볼까
    경복궁 야간 관람…봄 밤에 취해볼까
    문화 2023.03.23 15:45:02
    올해 ‘경복궁 야간 관람’이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가장 인기있는 궁궐 행사 중 하나로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순삭’ 매진된다. 봄꽃이 만발한 계절의 야경은 특히 절경으로 꼽힌다. 야간 관람은 광화문부터 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을 포함해 교태전의 후원인 아미산 권역까지 3만4000㎡(1만285평) 면적을 대
  • 백자 달항아리 60억원 새 기록
    백자 달항아리 60억원 새 기록
    문화 2023.03.22 21:43:10
    18세기에 제작된 조선 시대 백자 달항아리(사진)가 60억 원에 팔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높이 45.1㎝의 조선 백자 달항아리가 456만 달러(수수료 포함), 우리 돈 약 60억 원에 낙찰됐다. 당초 추정가인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을 4배나 웃도는 높은 금액이다. 조선 백자의 경매 기록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조선 백자의 경매 최고가는 1996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841만 달러(약 110억원)에 팔린 조선 전기 백자 ‘백자철화 운룡문 호’가 보유하고 있다.
  • 다시 찾은 홍콩미술의 '화양연화'
    다시 찾은 홍콩미술의 '화양연화'
    문화 2023.03.22 17:50:24
    홍콩이 돌아왔다. 하지만 한국도 붙어볼 만하다.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K)’이 4년 만에 ‘제대로’ 개막했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사라져 마스크를 벗기가 무섭게 아시아 부호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21일(현지 시간) VIP 사전 관람을 시작으로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아트바젤 홍콩. 아시아계 화랑 오타파인아트가 선보인 구사마 야요이의 노란색 대형 조각 ‘호박’이 문을 열자마자 45억 원(약 350만 달러)에 거래됐다. 빅토리아미로갤러리가 들고나온 녹색 청동 ‘호박’은 78억 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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