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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오는 17일 미국행...'금강산 관광 재개' 동력 살릴까

통일부 "金, 17~23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참석"
美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사와 회동추진

김연철, 오는 17일 미국행...'금강산 관광 재개' 동력 살릴까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오전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금강산 일대 남측 시설철거라는 초강경 수를 쓴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주목된다.

김 장관의 방미는 남북경협이 최대 위기를 맞은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모은다. 정부 일각에서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김 장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통일부는 12일 “김 장관은 오는 17∼23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을 위해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기조연설과 질의응답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표면적으로는 20일 오후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리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 행사참석을 위해 미국행에 오른다. 해당 행사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USIP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하지만 북한의 금강산 일대 남측 시설 철거 통보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만큼 김 장관은 이번 방미 때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미측 인사들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이 강력한 대북제재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선 미측의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김 장관은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미국 연방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방안 및 남북관계 주요 현안들도 논의하는 한편 국무부 고위급 당국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핵심 인사들과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의 스팀슨센터 및 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견인 및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1일에는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도 진행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밖에 워싱턴DC 및 LA 지역 교민들과의 간담회,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김 장관의 이번 미국방문은 취임 후 첫 대외 행보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구도 정착을 위한 한미 간 의견교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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