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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망자 50명 이상···병상 대기자만 이틀째 1,0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3천901명을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4주 만에 사망자가 하루 5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도 1,000명 이상에 이르러 방역 대책에 비상등이 켜졌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지난 9월에는 대부분 한 자릿수였고, 10월에는 10명 안팎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역이 완화된 이달 들어서는 20명대에서 5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증가는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이날 신규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3명 중 1명은 고령자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도 각각 96%, 85%에 달했다. 전날 고령자 외 40대 환자 2명이 사망했는데 이들은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었고, 1명은 기저 질환을 보유했다. 나머지 1명의 병력은 조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역대 최다 인원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63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아울러 수도권 지역에서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1,16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과 비교해 143명 줄었으나 4일 이상 대기자가 175명에 달하는 등 병상 대기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는 498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669명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56개, 경기 49개, 인천 13개 등 총 118개다. 다만 병원별로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인력이 한정적이고,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중환자 병상을 100% 가동하기는 어렵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3.2%(1,154개 중 845개 사용, 잔여 309개)로 직전일(72.8%)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2개씩 남았고, 경북에는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는 상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87.7%(306개 중 250개 사용)이지만 인천은 100%로 남은 병상이 없고, 경기는 88.5%, 서울은 60.2%다. 전국 사용률은 68.9%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0시 기준 79.9%이다. 누적 4,085만2,20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 인원은 누적 4,247만5,901명으로 전체 인구의 8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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