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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 현장경영 강화하고 상근임원 복귀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복권되면서 적극적인 대외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광복절 연휴 이후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과 경계현 사장(DS부문장) 등 주요 사업 부문 최고 경영자(CEO)들을 소집해 경영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에도 곧바로 삼성 서초사옥에서 주요 CEO들을 소집해 현안 점검 회의를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복권 소감으로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한 바 있다. 따라서 그룹 차원의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도록 그룹 계열사 사장들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으로는 반도체 사업장 방문이 꼽힌다 지난 6월 말 세계 최초로 3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 양산에 성공한 경기 화성캠퍼스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찾았던 평택캠퍼스 등 첫 방문지로 거론된다. 취업 제한이 풀린 만큼 미국 텍사스 공장 기공식 참석 가능성도 높다.

일각에선 현재 비상근 임원인 이 부회장이 이번 복권 조치에 따라 상근 임원으로 다시 신분을 전환하고, 서초사옥 집무실에 정식 출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91년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2001년 상무보에 선임되며 임원에 올랐고, 이후 정기적으로 회사에 출근하며 상시 업무를 보는 상근 임원으로 재직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확정받은 이후 '비상근 임원'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회장 취임 가능성도 거론된다.

상근 임원으로 복귀하면 삼성전자 서초사옥 집무실이나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 등을 업무 공간으로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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