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 초고수는 지금] 올 들어 370% 넘게 뛴 에코프로,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2위는 이오플로우가 차지

3위는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사업 주목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086520)로 나타났다. 이오플로우(29409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이녹스첨단소재(272290) 등 역시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는 연초 대비 주가가 373.79% 오르는 등 연일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에도 에코프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13.38% 급등한 49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주가 상승에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에코프로 연간 영업이익은 9484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54.66% 증가할 전망이다. 에코프로의 전구체 사업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에코프로가 지분 69.3%를 소유 중이며 LG그룹의 맏사위인 윤관 씨가 대표로 있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펀드 2개를 통해 지분 4.2%를 갖고 있다. 다음 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에코프로그룹의 몸집과 밸류에이션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수 2위는 이오플로우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한 업체로, 최근 인슐린 펌프 시장 1위 인슐렛이 독일에서 제기한 특허 관련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현지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9월 10개국에 이어 메나리나와의 계약에 따라 17개국 공급을 추진 중이라 이번 특허 분쟁이 독일 외 타 유럽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예상했던 부분에서의 특허 분쟁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독일 외 국가에서는 별다른 영향 없이 판매가 잘 되고 있으며, 매출에 있어서 타격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도 이오플로우는 전일 대비 8.03% 상승한 2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3위는 포스코홀딩스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철강 사업과 신사업인 리튬 사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우선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아르헨티나 소금호수 근처에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수산화리튬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전기차 800만 대에 공급 가능한 양이며 관련 매출은 10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철강이 신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사업의 성장성은 낮겠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과 지역적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성SDI(006400)다. 네이버(NAVER(035420)), 포스코케미칼(003670), 성일하이텍(365340), 엘앤에프(06697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이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홀딩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