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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경제]반도체에 가려진 한국경제의 '민낯'.. 수출↑고용·소비↓
경제·금융일반 2021.03.06 15:00:00“올해 우리 경제의 반도체 산업 의존도가 재차 확대되면서 소위 반도체 착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한 금융통화위원은 반도체 경기 호황이 경제현상에 대한 ‘오판’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또다른 금융통화위원은 “국내경제는 반도체 경기의 호전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성장 모멘텀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올 1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98만2,000면 감소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 -
'청약보고 벼락거지 참았는데'…신도시 땅투기 일파만파 [집슐랭]
경제동향 2021.03.06 14:00:00정부가 ‘공급 쇼크’라고 자평하며 200만 가구 주택공급안을 내놓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물량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3기 신도시 6곳과 과천, 안산 장상지구 등 8곳 외에 경기도·서울시가 중앙정부의 조사에서 빠진 지구를 대상으로도 전수조사에 나섰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조사에서 누락된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도시 토지 거래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번 사태가 자 -
[뒷북경제]대파·양파·달걀 샀는데 2만원…장바구니 휜다
경제동향 2021.03.06 10:08:45지난 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H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놀랐습니다. 대파 한 단 가격에 6,980원, 양파 대(大)자 한 망 가격은 8,780원이 적혀 있었습니다. 평소 주로 사먹었던 무항생제 달걀 15개입은 8,500원. 할인 행사 중인 달걀은 모두 팔려나가고 없었습니다. 요리하는데 꼭 필요한 대파, 양파, 달걀만 담았는데도 2만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최근에 채소 값이 많이 오른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장보기가 겁날 정도였습니다. 특히 대파 가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2,000~3,000원대 수준이었는데 7,000원에서 비싼 곳은 1 -
"청년 구직난 실감"…미달났던 공공기관 알바, 경쟁률 3대1로 '껑충'
경제·금융일반 2021.03.06 09:00: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구직난 탓에 청년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몰려가고 있다. 지난해 채용 목표 인원도 채우지 못한 한 공공기관 단기 알바 경쟁률이 3대 1로 치솟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 채용이 마감된 '디지털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쟁률은 약 3대 1을 기록했다. 700명을 뽑는데 2,450명이나 지원한 것이다. 이 일자리는 이달부터 6월까지 일하는 4개월 '단기 알바'다. 보수는 월 180만~230만원이다. 업무는 단순하다. 채 -
땅 투기에 '강제수용 거부'…신도시 취소로 불똥 튀나
경제·금융일반 2021.03.06 08:15:09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주요 공급 방안에 대해 “2·4 대책에 포함된 신규 택지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고 차질 없이 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신도시 투기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부가 목표로 한 오는 2025년까지 200만 가구 공급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중앙정부 합동 조사와 별개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중앙정부 조사에서 빠진 택지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나서 정부 조사에서 누락된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당장 현장에서는 지구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
순천 간 이낙연 '달걀 봉변'
경제·금융일반 2021.03.05 21:38:06/김현수 기자 hskim@@sedaily.com -
'공급 쇼크'라더니…143만가구 'LH 쇼크'
경제·금융일반 2021.03.05 18:19:26정부가 ‘공급 쇼크’라고 자평하며 200만 가구 주택공급안을 내놓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물량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3기 신도시 6곳과 과천, 안산 장상지구 등 8곳 외에 경기도·서울시가 중앙정부의 조사에서 빠진 지구를 대상으로도 전수조사에 나섰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조사에서 누락된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도시 토지 거래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
10년물 국채 금리 장중 2%… 더 조여오는 '인플레 압박'
경제·금융일반 2021.03.05 18:00:50“짖지 않는 개가 짖기 시작했다.” 지난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은 인플레이션을 ‘짖지 않는 개’로 표현했지만 8년 가까이 울리지 않던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년여 만에 장중 2%대까지 치솟았고 유가 또한 2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보복 소비가 확산되는데다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공급과 수요 모두 인플레인션으로 한발 다가서고 있다. 5일 국고채 시장에 따르면 10년 만기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한때 2.016%까지 -
코뿔소·백조·황소·곰…경제 기사 속 동물들의 의미, 아는 분?
경제·금융일반 2021.03.05 18:00:00코뿔소, 백조, 황소와 곰. 이 동물 친구들에겐 우리가 모르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그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아는 분? 이 동물들의 공통점은 바로 경제 기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회색 코뿔소, 블랙스완, 불마켓과 베어마켓이란 용어로 등장합니다. 먼저 회색 코뿔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코뿔소가 달려오는 거 본 적 있으세요? 코뿔소가 달려올 때, 진동 때문에 저 멀리서부터 금방 알 수 있지만 두려움 때문에 허둥대다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데도 이를 피하지 못해 큰 재앙을 맞는 상황을 -
평행선 달리는 윤석헌-노조… 인사제도 개선 시사
금융가 2021.03.05 17:49:11지난달 채용 비리에 연루된 금융감독원 직원의 승진으로 윤석헌 금감원장과 노동조합 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 원장은 인사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인사제도 개선을 논의해보겠다고 노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과 금감원 노조는 이날 오전 만나 지난달 단행된 금감원의 정기 인사 논란을 논의했다. 앞서 금감원 노조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과거 채용 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 2명이 부국장·팀장으로 각각 승진한 점을 들어 윤 원장에 책임을 묻고 있다. 금감원이 채용비리에 연 -
우리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자회사로 편입
경제·금융일반 2021.03.05 17:40:32우리금융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지주 자회사 편입을 위해 우리금융캐피탈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바로 우리금융캐피탈로부터 우리금융저축은행 지분 100%를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2일 거래를 종결하고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그룹 내 서민금융의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금융은 앞서 지난해 12월 10일 현 우리금융캐피탈인 -
美 국채 금리·유가 동반 폭등…"금융시장 변동성 커진다"
경제동향 2021.03.05 17:37:37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함께 국제 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한국은행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아직도 물가가 낮은 수준이라고 하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긴축을 경계하고 있다. 5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중국의 점진적 출구 전략 등의 영향으로 장중 2%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특히 전일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까지 1.1%로 높아지고 -
[S머니] AI가 투자해 年10~20% 수익률…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뜬다
경제·금융일반 2021.03.05 17:37:21투자 대중화 시대에 인공지능(AI)이 펀드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로보어드바이저’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은행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자는 1년 새 20% 넘게 늘었다. 이들 로보어드바이저에 맡긴 돈은 50%나 훌쩍 늘었다. 연 1% 남짓한 예금 금리와 주식시장 호황 속에서 고수익에 목마르지만 직접투자에 뛰어들기는 두려운 개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금융이 완전한 대세가 되면서 가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100%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 -
서울 아파트 시장도 '팔자>사자' 역전
경제동향 2021.03.05 17:35:20서울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수요보다 매도하려는 집주인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96.2를 기록하며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졌다. 해당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시장에 더 많은 것으로, 100보다 낮은 경우 그 반대로 본다. 즉 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적어졌다는 뜻이다. 해당 수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13주 만이다. 다만 경 -
‘시장’으로 지정된 ‘여의도 종합상가’…복합개발 길 열린다
경제동향 2021.03.05 17:34:07‘시장’으로 분류돼 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서울 영등포 ‘여의도 종합상가’의 복합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시 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여의도 종합상가 재건축을 위한 민원 반영 청원이 제출됐다. 정재웅 서울시의원이 제출한 이 청원 내용은 시장용도지역으로 묶여 있어 여의도 종합상가의 시장 기능을 폐지하고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해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서울시가 현재 수립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반영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도시계획국 모두 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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