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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부진' 정유 빅4, 윤활유로 버텼다
기업2025.02.1313:41:02
지난해 정유업계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윤활유 사업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실적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원유 정제 마진이 줄었지만 윤활유 사업이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올 해도 윤활유 제품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해 전체 사업 중 윤활유에서 가장 큰 영업이익인 6867억 원을 벌어들였다. 내부 계열사인 SK온이 배터리 사업에서 1조127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으나 이를 절반 가까이 상쇄했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무죄' 이재용이 풀어야 할 삼성 반도체의 문제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2.05 07:40:00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0년 간 발목을 묶고 있던 사법 족쇄를 풀었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불법 승계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으면서죠. 이 회장의 다음 스텝은 뭘까. 반도체 업계의 시각으로 봤을 때 그가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레거시 제품 감산, 파운드리 등 분야 별로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최근 업계에서 취재된
Biz 플러스
'바쁘다 바빠' DB하이텍, 부천공장 풀가동…中 '이구환신' 영향 [biz-플러스]
기업 2025.02.12 08:19:44
중국의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DB하이텍(000990)의 공장 가동률이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DB하이텍 매출도 덩달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 본사가 위치한 부천 공장의 현재 가동률은 100%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월부터 고객사들의 반도체 생산 주문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우선순위를 부여해 생산할 만큼 문전성시인 것으로 알려
  • “응급의학과도 대 끊길라” 전공의 배상 판결에…의료계 공분
    IT 2025.02.13 23:42:40
    데이트 폭력으로 머리를 다친 환자가 병원에서 사망하자 법원이 치료를 담당한 전공의에게 책임을 물은 것을 두고 의사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작년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필수의료 분야 기피현상을 부추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3일 낸 입장문에서 "의료 소송 판례들을 살펴볼 때 중증·응급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최전선에 있던 전공의들은 높은 의료사고 위험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며 "이번 판결처럼 개인이 감당하기
  • EU 찾은 유상임 과기장관…“과학기술 연구협력 확대"
    IT 2025.02.13 21:05:31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호라이즌 유럽’ 등 과학기술 분야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10~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예카테리나 자하리에바 EU 집행위 스타트업·연구혁신 집행위원과 마리아 렙틴 유럽연구이사회(ERC) 회장을 만나 양국 간 과기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유 장관은 “올해부터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참여해 E
  • '신라면 툼바' 해외서도 잘 나가네…호주·일본 1등 유통업체에서도 팔린다
    생활 2025.02.13 20:33:35
    농심(004370)은 ‘신라면 툼바’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 일본의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3월과 4월부터 각각 출시된다고 13일 밝혔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서 약 1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유통시장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2만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현지 생산에 들어가 아시안마켓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빵지순례 핫플 다모인다’ 신세계百, 스위트파크 1주년 맞이 빵 축제 개최
    기업 2025.02.13 20:32:5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가 오픈 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 달간 디저트 축제를 개최한다. 소금빵 웨이팅 맛집 ‘베통’의 시금치바질 소금빵 등 입점 브랜드 30곳에서 한정 메뉴와 봄맞이 이색 신메뉴 및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매장별 제품 무료 증정 및 무료 선물포장 등 혜택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스위트파크는 지난 1년 간 누적 방문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디저트 성지’로 자리잡았다. 이 기간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강남점 식품 전
  • "사망원인 1위 '암' 겨우 이겨냈는데"…'이 음식' 못 끊으면 말짱 도루묵
    바이오 2025.02.13 20:07:29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덜 먹고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습관이 암 생존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11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 최신호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신애선 강대희 원동현 교수)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40~69세 13만9267명(남성 4만 6953명, 여성 9만 2314명)을 대상으로 평균 10.1년 추적 관찰했다. 이번 연구에서 5년 이상 암 생존자는 5585명이다. 연구팀은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가
  • 대진첨단소재, "신사업 도전, 글로벌 확장"…3월 코스닥 상장 도전 [시그널]
    기업 2025.02.13 20:03:16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차전지 공정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조달 자금으로 해외 거점을 확장하고 신사업에 도전한다. 대진첨단소재는 미국, 폴란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약 300억 원을 조달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대진첨단소재는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 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기지를 모두 갖춘 회사”라며 “상장을 통해 북미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CNT 도전재(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 큐에라 창업자가 세운 양자컴 스타트업 OQT, 30억 원 시드 투자 유치
    IT 2025.02.13 19:59:51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OQT)가 카카오(035720)벤처스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OQT는 양자컴퓨팅의 두뇌라고 불리는 고성능 양자처리장치(QPU)를 개발하고 있다. OQT의 김동규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원자 및 광학 기반 양자기술 연구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큐에라(QuEra)를 공동 창업했다. 자컴퓨팅의 두뇌라고도 불리는 QPU는 0과 1 상태를 동시에 가지는 큐비트를 활용해 양자적으로 병렬 계산하면서 어렵고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 [단독]롯데월드에 '메이플스토리 놀이기구' 생긴다…"세계관 그대로"
    기업 2025.02.13 19:56:22
    롯데월드가 넥슨과 협업해 테마파크 매직아일랜드에 최초의 게임 IP(지적재산권) 테마존을 조성한다.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에 기반한 어트랙션(놀이기구)은 물론 캐릭터 공연 및 식음료(F&B)에다 굿즈 상품까지 더해 게임 속 공간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롯데월드는 포켓몬스터 등 글로벌 IP와도 협업하며 테마파크의 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넥슨과 협업한 ‘메이플스토리’ 테마존을 내년 상반기 오픈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테마존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테마파
  • 인천시 “기여금 더 내라”…삼성바이오 부지 확보 비상
    기업 2025.02.13 18:52: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3캠퍼스(9공장 이상) 부지 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가 요구한 분담금과 공장 건설 시기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의견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년 실적기록을 갈아 치우며 지역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송도 11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Ki17, Ki18, 1-첨C9블록) 매각 공고에 단독 입찰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아
  • 갤럭시S25에 크록스 감성 담았다…슬래시비슬래시, 전용 케이스 출시
    IT 2025.02.13 18:46:51
    슬래시비슬래시의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SLBS가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와 협업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전용 케이스 ‘크록스 케이스와 지비츠 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록스 폰 케이스는 형태부터 크록스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갤럭시 폰 사용자들이 마치 크록스 신발을 손에 쥔 듯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크록스 전용 액세서리 ‘지비츠 참’과 호환되도록 설계돼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폰 케이스를 맞춤식으로 만들어낼수도 있다. 갤럭시S25 크록스 케이스는 SLBS 공식 홈페이지
  • 다쏘시스템,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제조업 공략 속도
    IT 2025.02.13 18:42:32
    다쏘시스템은 국내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컨설팅 기업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컨설팅 및 서비스 통합(C&S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방산, 조선, 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제품수명주기관리, 기준정보관리체계 구축에 컨설팅과 솔루션을 결합한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계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진 피앤피어드바이저리 최고경영자(CEO)는 “국내에
  • CJ미래경영연구원장에 이석준
    생활 2025.02.13 18:38:30
    CJ그룹이 이석준(사진)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CJ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재정금융정책 전문가다. 국무조정실장,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이어 2023년부터 2년간 NH농협금융지주를 이끌었다. CJ그룹은 이 신임 원장이 그룹 중기 전략 달성과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 크롬·엣지 '자동로그인'시 정보탈취 막는다
    IT 2025.02.13 18:29:32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위해 구글(크롬), 마이크로소프트(엣지), 모질라(파이어폭스) 등 주요 인터넷 브라우저 제공사업자와 함께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자동 로그인 서비스는 웹사이트에 한 차례 로그인하면 이후엔 자동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입력돼 별도 과정 없이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먼저 운영체제(OS)에서 제공하는 기존 계정정보 암호화 방식에 추가정보를 연결해서 강화된 암호방식을 적용하고, 암호화된 계정정보와 암호화 키는 분리해 저장하도록 했다. 또 추가 인
  • 법원 "아이언메이스, 넥슨에 85억 원 배상…저작권 침해 아냐"
    IT 2025.02.13 18:13:07
    법원이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에 끼친 영업비밀 침해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저작권 침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13일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에 대해 "피고(아이언메이스)가 '다크 앤 다커' 게임을 복제·배포·대여하거나 송신
  • 국토부 권고에도 버티는 LCC…제주항공만 가동률 9% 감축
    기업 2025.02.13 18:07:15
    국토교통부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항공기 가동률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국토부가 과도한 가동률을 낮추라고 권고했지만 LCC업체들은 기존 운용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익성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비인력 확보 등 다른 대책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3일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272450)·티웨이항공(091810)·이스타항공·에어부산 등 제주항공을 제외한 국내 LCC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재로 진행된 ‘LCC 항공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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