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000달러 '트럼프 성경책'은 '메이드 인 차이나'
정치·사회2024.10.1016:34:32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판매 중인 성경이 중국 항저우에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월부터 판매 중인 가죽 장정의 성경 ‘신의 축복이 미국에 있기를(God Bless the USA)’은 중국 동부 도시 항저우의 한 인쇄회사가 약 12만 권을 제작해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미국에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反) 중국 정서를 핵심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중국산 트럼프 성경’은 아이러니해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워런 버핏에겐 있고, 한국 CEO에겐 없는 것[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6.30
18:27:26
1976년 발표된 이글스의 유명 팝송인 ‘호텔 캘리포니아’는 후렴구 내내 ‘호텔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외치다가 정작 마지막 소절에서는 ‘체크아웃을 할 수는 있겠지만 떠날 수는 없다’는 가사로 끝난다. 이글스의 이 가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딜레마를 설명할 때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정책 소통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를 인용
김광수의 中心잡기
韓中 관계 개선해야 '차이나포비아' 벗어난다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사내칼럼
2024.09.22
18:43:59
최근 수십 년간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인들과의 대화나 오픈채팅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중국 여행을 가는데 치안은 어떤가요?” “밤 늦게 돌아다녀도 괜찮을까요?” 등의 질문을 종종 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고 중국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궁금증을 지닌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중국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주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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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5분전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진행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무장 정파 헤즈볼라 지휘관을 잇따라 제거하고 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 이후에도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헤즈볼라의 레바논 훌라 지역 전선 사령관인 아마드 무스타파 알하지 알리, 메이스알자발 지역 대전차부대 사령관 무함마드 알리 함단 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시모나 등으로 수백건의 미사일·대전차미사일 공격을 담당해왔다고 IDF는 설명했다. 시리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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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13분전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판매 중인 성경이 중국 항저우에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월부터 판매 중인 가죽 장정의 성경 ‘신의 축복이 미국에 있기를(God Bless the USA)’은 중국 동부 도시 항저우의 한 인쇄회사가 약 12만 권을 제작해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미국에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反) 중국 정서를 핵심 전략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중국산 트럼프 성경’은 아이러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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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7분전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판매되는 일부 길거리 음식이 개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는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섬에서 팔리는 길거리 음식 중 일부가 개고기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발리 당국은 지난해 개고기 거래를 금지했으며, 위반 시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4100달러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개고기로 꼬치구이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발리 당국은 개고기 금지 규제를 위반한 판매자 3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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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8분전미국의 기상학자가 미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9일(현지시각) 미국 NBC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수십 년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활동한 기상학자 존 모랄레스는 전날 NBC 뉴스 일기예보 도중 허리케인 ‘밀턴’이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하다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모랄레스는 떨리는 목소리로 “정말 놀랍고도 놀라운 허리케인”이라며 “열 시간 만에 기압이 50밀리바 떨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허리케인의 강도가 더욱 강해졌다는 뜻으로 이내 눈시울이 붉어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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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9분전중국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다펑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광둥성 선전시의 한 교차로에서 전기자전거가 주행 중 갑자기 불이 붙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된 사고 장면을 보면 전기자전거 본체에서 불이 붙은 후 순식간에 불꽃이 치솟았다. 자전거는 통제력을 잃고 쓰러졌고, 불은 급속도로 번졌다. 운전자는 불길 속에서 땅바닥을 구르며 탈출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옷 대부분이 불에 탔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불을 진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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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0 15:49:35중국 베이징시가 최근 멀티태스킹 조리 로봇에 처음 요식업 허가를 발급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타트업 엔코 스마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은 팬케이크 만들기나 국수 삶기 등 단일 작업만 하는 로봇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만들거나 안전 위험을 피하는 법을 계속 학습한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AI는 식품 및 음료 산업에서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면서 "허가 발급 전 우리는 제품이 국가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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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0.10 13:36:59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를 대가로 경쟁 위성 인터넷 기업들의 ‘주파수’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이스X는 발사체 사업과 함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 중인데, 스페이스X 발사체를 이용하는 타 기업들에게 주파수를 스타링크에 공유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가 민간 발사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갑질’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경쟁사와 위성 발사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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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0.10 12:22:15중국 당국이 급등세가 꺾인 증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5조원 규모의 증시 부양책을 꺼내들었다. 전날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정부 지원 효과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종의 증권 안정화 기금인 ‘증권 펀드 보험사 스왑 창구'(SFISF)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적격 증권사와 펀드, 보험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 운영 규모는 5000억위안(약 95조원)이며, 상황에 따라 규모는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기관들은 이를 통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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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0 11:29:16지난 9월 일본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일본은행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도정미와 현미 등 농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9월 12.4%로 8월의 5.4%에서 대폭 확대된 것이 PPI의 상승폭 확대에 기여했다. PPI는 기업 간에 거래하는 물건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서비스 가격의 동향을 나타내는 기업용 서비스가격지수와 함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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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0 11:15:48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최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렸다. 지난해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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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0 10:51:43미국이 이란 및 중동국가들과 가자지구를 포함한 모든 전선에 대한 휴전을 위해 비밀 회담을 진행 중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이란 등 중동국들과 이스라엘과의 포괄적인 휴전을 목표로 비밀 협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아무도 그러한 제안에 대해 미국에 연락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어떤 나라와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앞서 이스라엘 채널12 뉴스는 익명의 이스라엘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 공격을 중단하기 위해 비밀 회담을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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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0.10 10:47:12중국에서 한 아버지가 고속철도에서 8개월 된 세쌍둥이를 돌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9일 중국 지린성 창춘발 지린행 고속철도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세 명의 아기가 각각의 좌석에 설치된 아기 캐리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기들은 울음 한 번 없이 차분히 아빠의 수유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기들은 젖꼭지를 물고 있거나 손가락을 빨면서 서로 쳐다보기도 했다. 창가 쪽에 앉은 아기는 평화롭게 잠들기도 했다. 아버지는 "창춘에서 지린으로 가는 고속철도에 탑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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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10 10:42:16오는 11월 공화당 미 대선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스뉴스의 대선 토론 제안과 관련해 “재대결은 없을 것”이라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절차가 매우 늦었고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재대결 의사 없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대선 토론을 이달 24일 또는 27일에 펜실베이니아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9월 4일 폭스뉴스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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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10 10:22:0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을 때 빅컷과 ‘스몰컷(0.25%포인트 인하)’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준의 빅컷 단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일(현지 시간)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은 “일부(some)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선호했다고 언급했고 소수(a few)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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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0.10 10:19:29세계 여성이 8명 중 1명 꼴로 18세 이전에 성폭력을 경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전 세계 아동·청소년 성폭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전에 성폭행을 비롯한 각종 성폭력 사건을 겪은 여성이 3억 7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유니세프는 세계 여성 8명 가운데 1명이 성인이 되기 전에 성폭력을 경험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특히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언어적 성폭력 등 비접촉 행위까지 포함할 경우 미성년자 여성의 피해 경험은 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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